본문 바로가기
기록/생각,일상

살면서 마음이 많이 나약해지고 있는걸까

by 감자ㅤ 2018. 7. 27.

별것도 아닌데 눈물이 날 때가 있다.
여러가지 경험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이 쌓여서 비슷한 상황에 맞딱뜨리면 감정이입이 잘 되거나
들은바에 근거한 눈물 샘 자극이겠지.

아까는 버스에서 앉아 가는데 요란한 싸이렌소리가 났다.
구급차랑 소방차랑 한 7대 정도가 줄지어 지나가는데 긴급해 보였다.

근데 그 전에 소방관의 처우라던지 장난전화로 고생하는 그런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은바가 있어선지
뒤에서 바라보는 그 행렬이 쓸쓸해 보였다.

사실 암것도 아닐수 있는데
괜히 왜 눈물이 나던지...


덕질하는 팬덤에서 저번에 소방관 장갑을 기부 했는데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진자로 많이 돕고 싶다.
나름대로 해피빈에 친구와 내기하면서 벌금이 쌓였는데 그걸 언젠가는 기부 해야지 하고 있다.
소방관 관련한 분들 소방서 쪽에 많이 하고 싶다.

물론 다른 불쌍한 분들도 많지만...

별것도 아닌데.
친구 결혼식 가서 왜 맘이 짠해져서 눈물이 고이던지.
진짜 주책이다.ㅋㅋ

그날 바다 보면서도 그랬고.
라라랜드도 왜이리 눈물이 다 나는지.

한번 본 이후로 눈물 폭발이었는데 또 봐도 또 울음이 나고.
그 노래만 어디서 나와도 되게 슬펐다.

그네들의 연애와 사랑

그리고 현실

이런게 나도 정말 팍 감정이입이 되었으니까

아마 또 봐도 또 울거다 ㅠ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