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친구와 내기를 해서 벌금을 서로의 해피빈 저금 통장에 모아놓고 있었다.
얼마전 소방차가 지나가는 걸 보고 그동안 모아놓은 돈을 해피빈을 통한 소방관 기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친구에게 얘기하니 친구도 함께 동참해주었다.
어떻게 기부할까 살짝 고민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소방관이나 구급차에 대한 처우가 너무 열악해서 기부를 통해서 작게 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더라는.
근데 얼마 안남았는데 목표 금액에 아직도 미치지 못한다.
뭐 기간 종료돼도 무산되지는 않..겠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하고,
검색해보니까 내가 한곳 외에도 여러군데 소방관 기부가 있던데.
나는 그래도 공식적인 곳으로 보이는곳이 좋을듯 해서 한국소방재단에서 하는 곳으로 했다.
저번에 덕질하는데서 소방장갑 기부하는거 보고 진짜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을 했었다.
당시 다 모아서 실제 밀양 화재 진압한 소방서에 대부분 기증했다고 들음.
이번에 남은 금액 탈탈 털어 기부 완료!
5만원 조금안되는 금액.
숨은 천사로 기부 완료!!ㅎㅎ
친구에게 말하니 친구도 함께 기부 하였다.
뿌듯뿌듯.
이 사실을 말하니 혹자는 왜 돈아깝게 하냐고 하지만...
어차피 이런 벌금 모아서 개인에게 쓰는것도 좋지만
나는 이렇게 정말 제대로 쓰일만한곳에 제대로 기부해서 제대로 쓰이도록 하는게 더 의미있다고 생각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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