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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생각,일상

더운 여름날 주말에 한 일

by 감자ㅤ 2018. 7. 24.


주말에 일은 해야겠고, 집에 있으면 더 워 서 카페로 피신 왔다가

도저히 집중이 안되어서 한 2시간 있다가 나왔더니

엄청난 찜통 더위가...


특히 이날은 대프리카를 갱신하는 서울 기온이었는데

엄청났다고 생각이 들정도.

그래도 견딜만했다 습도가 적어서...

나는 몸이 좀 차져서 따뜻한게 조으니깐!


애초 잡채덮밥이 땡겨서 박차고 나와서 중국집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고....

짬뽕집이 보여서 들어갔다.

원래 고구려짬뽕 집이었는데 간판이랑 다 바뀌었다. 다른집 짬뽕집.


들어가서 물어보니 당연히 짬뽕만 하는곳이니 안되지...그냥 짬뽕 시킴.ㅋㅋ

짬뽕도 이열치열 나름 좋음. 



여기는 셀프다.

아니.

사람도 없고 첨이면 좀 친절하게 안내라도 해주던가.

계산도 구석에 기기에서 결제하고, 음식 받아올때도 직접 가서 받아야 한다.


사람 1도 없는데 직원은 저쪽에 앉아서 성의없이 말해주고;;

좀 빈정상했다

휴지도 다 떨어져서 다른데서 교체하고...

남자뿐이라 그런지(편견이지만) 섬세함이 떨어짐;


근데 맛은 있음.

알고보니 원래 짬뽕집 이름만 바꾼거라고.

어쩐지.


이야기좀 나누다보니 맛있다니 좋아하시더니

앞에 교회 나오라고(응?)

기승전교회홍보..헐....미얀 사양할게요.


좀 걸으니 독립서점 발견.

자그마한 서점. 동네에 최초 생겼다고?



왠지 반갑고 나도 독립서적 관심 많고 사보기도 해서.

독립출판의 매력을 아니깐

다 좋은데 나도 이런거 조아하지만

왠지 카페처럼 이것도 유행이 되지는 않았으면 정확히 말하면 거품?

집에 가기엔 좀 거시기 하고

한것도 없고

근처 와플집 갔다.

여기 와플 짱짱짱 존맛.

사람도 많다.


지하에 겨우 한자리 나서 앉았다.



와 여기가 천국일세

나도 이번 프롤젝트 파견 끝나며는 여기로 자주 와서 있어야겠다는 생각이..ㅋㅋㅋ 지하 아지트 

다만 화장실은..(ㅠㅠㅠㅠ)

건물이 오래되어서 어쩔수없는듯

울 고모 식당도 생각나고 ㅋㅋ

뭐 나야 그런거 상관 안하지마는..ㅎㅎ

여기서 한 6시까지 시간 떼우다 나왔다


커피는 다 못마시고 그냐 주섬주섬..ㅋㅋ

넘넘넘 더운날

낮엔 사람 거의 없더니 어둑해지니 사람들이 슬슬 나온다 ㅋ


더위든 바쁜거든 빨리 끝내고 락페 가고 여행 다녀와서 하던일 하면서 또 돈 걱정 시작하겠지..ㅋㅋ

요즘 블로그 티스토리 단체 폭망이라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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