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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생각,일상

백종원 제육볶음 레시피 조금 변형해서 후딱 해먹었다

by 감자ㅤ 2017. 3. 30.

장보러 나가는데 옆집인지 윗아래집인지 제육볶음 냄새가 나서 돼지고기 목살을 오는길에 한근 사왔다. 집에 콩나물도 남고 해서 빠르게 할수 있다는 백종원 제육볶음 레시피에서 내 맘대로 해먹었다. 결론은 쉽고 빠르고 맛있다!



고기는 반근정도만 떼서 해먹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미리 떼어서 하고 나머지는 작게 쪼개서 냉동실에 보관하는게 생활의 지혜!

http://m.blog.naver.com/cider99/220428793289

위 포스팅 보고 참고했다.


준비물은 아래와 같다. 

참고로 좀 싱겁게 하려고 했음. 그리고 없는 양념은 과감히 패스했다

1. 돼지고기 반근 (삼겹살로 해도 되고 나는 목살로 했음!)

2. 각종 야채 및 콩나물 : 집에 있는 걸로 다 집어넣었다. 양파, 파, 콩나물, 청양고추, 당근

3. 양념장 : 간장1, 올리고당1, 다진마늘 0.5, 맛술1(참이슬썼다 ㅋ), 고추가루 1, 고추장 1, 굴소스도 있던데 나는 없어서 패스 



우선 후라이팬에 고기부터 볶는다 기름 조금만넣고 볶는다. 어차피 볶으면서 기름 나오니까 많이 안 둘러도 됨.

고기가 좀 익는다 싶으면 설탕 넣으라는데 나는 그냥 패스했다. 넣으면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한다. 설탕 몸에 안좋다 생각하면 조금만 넣어도 될듯.


야채들 넣고 양념장 넣고 더 볶는다. 파나 청양고추 콩나물은 나중에 넣기로 했다.

야채 숨이 죽고 좀 익는다 싶으면 콩나물을 넣고 볶다가 마지막으로 대파랑 청양고추 쫑쫑 썬것을 넣고 볶다가 마무리 한다.


혹시 퍽퍽한듯 하면 물을 아주 살짝 넣어주어도 된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넣어 마무리 하면 되는데 나느 없어서 그냥 갈아낸 깨라도 넣었;;;;


두루치기나 제육볶음은 미리 재놔야 하는데 시간이 없고 바로 해먹고 싶어서 백종원 제육볶음 레시피 참고해서 내 맘대로 변형해서 해먹었다. 콩나물을 넣어도 조합이 꽤 좋다. (빠르게 할수 있는 포인트가 고기 볶을때 설탕넣는거랑 굴소스 같다. 근데 이거 패스해도 나름 맛있다 갠적으론)


백종원 레시피는 쉽고 빠르고 좋지만 양념이 좀 쎄서 울집의 경우는 2/3 혹은 1/2정도로 양념 양을 좀 줄여서 요리하곤 한다.

안그러면 진짜 맵거나 짜다 ㅠㅠ 울집 기준.


이게 불과 얼마전 일인데 이거 쓰면서 또 땡기네. 이따 목살 또 사가지고 가서 해먹어야겠다.ㅎㅎㅎㅎ

여기에 소주한잔해도.. (캬~~~ -_-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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