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록/생각,일상

밀크티 맛집, 이대 카페 '벨라프라하' 다녀왔다

by 감자ㅤ 2017. 3. 29.

간만에 아는 동생을 만났다. 이대에 맛집을 잘 아는 동생인지라 맛집 순회를 돌게 되었다. 후식으로 밀크티를 마시게 되었는데 이곳에 꽤 괜찮다고 추천해주어(이대 다니는 동생인지라...) 한번 들러봤다.



근데 장소가 다른곳으로 이동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원래 있었다는 곳이 아예 건물이 날라갔다(?) ㅋㅋㅋㅋ 세상에.... 가게가 이동되면 건물은 그대로 있고 보통 간판이 없는데 어?? 건물자체가 없고 땅만 있어서 한참을 웃었음


한블럭인가 두블럭 더 가니까 새로 이전한 벨라 프라하 발견! 분위기도 괜찮고 수다떨기 괜찮은곳 같아 보였다.



운영시간의 경우, 평일은 오전 10시 부터 밤 11시까지 하고, 명절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말은 오후 12시 부터 밤 10시반?10시?까지 하는거 같음... 주말은 좀 더 늦게까지 영업한다.

나는 밀크티 마시러 갔지만 찾아보니 빵도 유명한가보다. 체코 빵을 만드나보다. 다음에 가면  그것 먹어봐야겠다.



전반적으로 가격도 비싸지 않고 저렴한 편이고 분위기도 아늑하니 좋다.

아래는 내가 시킨 로얄밀크티. 워낙 밀크티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따라서 여유롭게 홀짝홀짝 하면서 수다타임!




여자들의 관심사는 아무래도 뷰티가 아닐까? 그리고 연예인 얘기, 연애얘기, 나이가 들고 유부녀들 만나면 육아나 남편 시댁 얘기가 대부분이 되지만.. 나는 미혼이고 직업에 대한 욕심이 많은데 같이 만난 친구도 마찬가지 인지라 여러가지 관련된 이야기들도 하고..


확실히 젊을때는 옷도 뭘 입어도 이쁘고. 뷰티에 좀 더 신경쓰기 좋은 나이 같다. 나이드니까 피부빛이라던지 생기, 타력이 떨어니니까 옷이 안어울린다. 이건 레알 트루.

뭐 꾸미는거에 사실관심이 많이 없는 나이기에 왜 그러지 못했을까 후회는 없지마는....


나이드니까 고치고 싶은게 많이 보인다고나 할까. 피부 탄력이나 머리라던지 몸매등 더욱 관심이 가게 되었다.

예전에는 몸을 무리해도 뭘 해도 몸이 유지가 되었는데 이젠 나이들고 예전 몸이랑 다르니까 젊음 유지를 위해서는 자기관리에 더욱 신경써줘야 하지 않나 싶다.


나이 들면 화장을 더 신경써야 하는게 맞는듯. 화장 안하면 예의가 아니라는 말도 원래 짜증났는데 나름 이해가기도 한다. 인상이 지저분하면 상대방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테니까. 특히 외모지상주의 우리나라에 아주 딱 맞는 말이 아닌가 싶다.



쓰다보니 말이 샜지만.

이대는 예쩐에 다니면 특색있는 카페라던지 상점이 많이 보였다. 고등학교때는 미용실이 이대에 싼 곳이 많아서 외모 관심많은 다른친구들은 그곳으로 가서 머리를많이 하기도 했다. 다들 싼맛으로 하니까 머리결은 그닥...;

지금은 너무 상업화되고 고유의 개성있는 뭐 그런곳들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그래도 아직까지 구석에 군데군데 조금씩 있지만...

어디든 사람이 몰리면 획일화되어버리는것 같아서 참 아쉽다. 홍대도 그렇고 망원동도 아직까진 좋은데 좀 지나면 비슷해지지 않을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