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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생각,일상

아빠 입원과 시술

by 감자ㅤ 2017. 3. 8.

드디어 시술을 하였다. 근데 도려낸데가 커서 수술이라고 봐도 될거같은;;;

암튼 내시경을 통한 시술을 하였다.



위에 선종이 보였는데 주위에 장생피가 있어서 부위가 넓게 포뜨듯이 떴는데

중간에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가봤더니 도려낸거 보여주면서 암일수도 있다고 해서 깜놀..--;

엄마는 맘약하시고 병원트라우마 있어서 못들어가시고...


암튼 한 3~4시간 기다려서 왔는데 아빠가 속이 꽤 아프신거 같았다.

아무래도 부위가 커서...

나는 집으로 오고 엄마는 입원실 보호자 침대에서 자기로 햇는데

목욜에 치과 갈 예정이므로 엄마가 오늘 자고 나는 내일.


고대 구로병원 실제 의사가 꽤 유명한 사람이라서리.... 

그래서 그런지 환자가 무척이나 많은데

우리 같은경우도 4시 45분 들어가서 9시쯤 끝나고 다 나왔으니깐.


천공있을까봐 대기하는거랑 회복 이런거 다 포함해서인가보다.

끝나고 엑스레이찍어서 천공 체크하고 속쓰린거 약먹고...

못내 집으로 오는 내 발걸음이 무겁다.

혹시 몰라서 의사가 그렇게 말하는거같긴한데..


10일 뒤 조직검사 결과 나오면 더욱 분명해지겠지만 암은 결코 아니길 바란다.

엄마가 젤 걱정. 정말 불안해 하셔서...오늘 집에 오는게 맞을까 싶었지만

그렇다고 내가 이틀 삼일을 거기서 거의 잠 못자고 있을수도 없기에 ㅠㅠ

일은 일대로 해야하는데 오늘 한개도 못했다.

의자에 앉아있는데 허리 나가는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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