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4개월 넘게 문래동과 함께 했다. 사실 예전부더 문래 예술공장이나 문래쪽 카페는 정말 많이 왔었다.
문래 예술마을도 조금 돌아보긴 했지만.
요즘은 더욱 힙해졌다.
암튼 이곳은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정말 더욱 적막했고, 밤에는 더욱 무섭기 그지 없었는데
요즘은 예술가들이 많이 입점하고 조금씩 상권도 살아나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몇 개월 동안 이곳 소호사무실에 머물면서 마음 편히 지내왔다.
작년에 마음 쓰린 여럿일들을 만회 하고자 , 그리고 부족해진 수익을 만회 하고자
열심히 살아보겠노라며.
나름 늦게까지 일하고, 주말이나 휴일에도 나가고
노력했지만 그 노력만큼 충분히 마음 차게 돌아오는것은 없었다.
확실 혼자서 뭔가를 한다는것은 쉽지 않는 일이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문래동은 참 좋아하는 곳이다.
다만 철강 금속 철물 가게들이 많이 몰려있어서 공기가 심히 좋은편은 아니다.
철가루가...
그렇지만 곧 출근할 회사보다야..
거긴 대규모 공사를 여러곳 해서 먼지구댕이다.
공기 질이 너무 심하게 차이나는 것.
마스크를 소지하고 매일 다녀야 하는것인가.
아무튼 오늘로서 문래 생활도 마지막이다.
가끔 씩 머리 안 돌아갈때 타임스퀘어도 가고, 문래동도 걷고 돌아보면서 잠시 머리도 식히고.
돈도 많이 쓰고 ㅎㅎㅎㅎ
그래도 집과 버스 한번에 가서 참 좋았는데.
언제 또 이곳을 찾을 수 있을꼬.
아마 조만간 모임때?ㅋㅋㅋ
일 파견도 끝나면 다시 올지 모르지만.
그 전까지 잘 지내고 있으세요. 참, 이곳에 물들였던 내 마음도 잠시 두고 갈게요.
다시 오면 다시 꺼내어 잠시 추억하고, 그리고 아마도 태워버릴것.
지금은 미련하게 미련이 남아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잠깐 두고 간다.
잠시 중2병 젖어본 감상 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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