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시간에 맛있는것 맘껏 먹고 나머지는 시원한 카페에서 맛난 음료 먹으면서 그동안 미뤄진 개인적인 일을 처리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책도 꽤 많이 샀다.
요즘 날씨가 무척 덥지만 하늘 자체는 참 이쁘다.
아래 사진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고, 구름이 예술적인 광경이 몇번 더 펼쳐졌다.
그래도 저번주 저저번주 보다는 낫다...
슬슬 날씨도 조금씩 내려가겠지 그래봤자 33도 라니 !! 근데 시원하다니!!
오랜만에 냉면집을 갔다.
고래등면옥이라고 에전에 사무실 있던 곳 근처다.
갠적으로 여기 육수가 내스타일이라서 이번에 3번째인가 4번째 방문인듯.
음식이 딱 국물맛, 그리고 면의 식감, 부재료와 반찬의 조화 라는 생각도 들었다.
갓 나와서 면이 좀 뜨겁고 중심부는 조금 미적지근해서 열심히 휘저으며 먹었다.
근데 확실히 면 자체가 쫄깃하고 그 식감이랑 국물이랑 조화가 되어서 감칠맛이 배가 된 느낌?
좀 더 중독성 있는것 같고.
오이도 미리 소금에 절여놓은것인지 간이 있어서 밍숭하지 않았다.
원래 냉면은 계란부터 먼저 먹어 속을 보호한다 했다.
아쉬우니까 반만 먹고 시작.
고기도 맛있고.
양은 적당하다.
소화를 돕고자 절인무를 많이 먹었다.
근처 카페 가서 아이스밀크티를 시켰다.
요즘은 1회용 테이크아웃 용기를 거의 금지하는 분위기인지, 매장내에서 먹는 경우 왠만하면 머그컵을 권장하고 있다.
카페 따라 다르지만 여기는 아이스든 뭐든 그냥 머그잔이네.
어제 갔던 스타벅스는 좀 더 높이가 있는 유리잔에 나와서 딱 아이스에 맞고 시원해보여 좋았다.
그냥 위 처럼 일반 머그잔에 아이스로, 음료에 얼음이 나오니까 뭔가 빠진 느낌?
시각적으로, 그리고 촉각적으로 빠진거 같다.
원래는 투썸 아이스 로얄밀크티 시킬때 일회용잔에 나올때
보이는 맛도 있고 빨대가 있어서 시원하게 쭉 빨아들이는 맛이 있었다.
빨대로 빨면서 씁쓰름하면서 달달하고 차가운 느낌의 맛이 있었다고 해야할지
빨대를 가지고 와서 꼽아 마시니 그런 불만은 조금 해소되긴 했지만.
어여 유리잔을 ㅠㅠ
그냥 휴가기간에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고 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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