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카페를 가긴 해야겠는데 좀 멀리 나가고 싶어서 학동역 3번출구 내려서 쭉 언덕 올라가면 언덕위의 이디야 커피랩 건물이 통째로 하나 뙇 있다.
주유소 옆. 논현동에 있다. 15주년을 맞아 세운곳이고 커피공장 커피 연구소 이런곳. 다양한 커피도 맛볼수 있고. 인테리어도 먼가 그런 엔틱한 공장 느낌이 있음.(화장실에도!) 커피향도 좋고 화장실에서 설치한 은은한 시트러스 같은 향도 좋음(향도 좀 신경쓰는듯)
암튼 오늘은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평일엔 어떠려나?
아참 앞에 주차도 가능한데 차들도 북적북적 했다,
몇년 전에 애들이랑 대만 여행 계획 짤 때 여기 한번 왔었다.
그때 넓은 테이블에 앉아서 각자 정보들도 찾아보고 그랬는데.
암튼 그때는 생긴지가 오래되지 않아서.
지금은 사람이 좀 많아졌네
공간도 넓고 자리도 엄청 많고 쾌적하다.
다만 대중교통으로 올때 언덕배기를 살짜쿵 올라가는 운동효과로 저절로 다이어트 되고 근육붙고 일석이조!
총 2층이고 나는 2층으로 자리를.
노트북과 책을 가지고 왔다.
주문할때 사람 괘 많음. 주문하고 진동벨 가져와서 노트북질 하는데 한 15분~20분 뒤에 울림.
픽업대도 두개였고 직원도 많고 사람도 많고. 일사철리로 진행되는 느낌이었고.
고급스러웠다.
그리고 한쪽에 창업가?로 보이는 대표 같은 사람이 쓴 책도 있다.
사실 이디야는 전랴을 진짜 잘 잡아서 컨셉을 확실히 한거 같다.
스벅 옆에 보통 입점한다고 하지 않는가?
커피 맛은 그럭저럭 괜찮고 평이한데 스벅보다 더 싼곳.
아까 점심을 주먹밥 조그만거 집에서 먹어서 추가로 햄이 든 빵도 시켰는데
암튼 빵도 저렇게 데워서 잘라서 줌.
엄청 맛있다!!! (데워서 절케 주니까 다르네! 빵 자체가 맛있는 이유도 있겠지??그런걸거다) 커피도 맛있다!!!!
다만 커피를 바닐라로 하지말고 아메로 할걸 후회(사실은 시그니처 메뉴 아인슈페너 먹고 싶었으나 빵이랑은 아닌거 같아서...ㅠㅠ)
첨 자리 잡을때(1시경)는 자리가 여러군데 비어있었는데
지금 3시쯤 되니까 많이 찼다.
그래도 군데군데 자리가 있다.
갑자기 평일 오후 종각 스벅 리저브점을 갔던게 기억난다.
거기도 이렇게 넓었지만 사람이 진짜 많아 자리가 없었고(2층) 1층 작은 데스크에 직원은 자기가 뭔가 짜증난 일이 있었는지 괜히 나한테 짜증+우습게보기.(미친)
암튼 빵도 있고 커피도 있고 샌뒤치도 있는데
가격은 좀 나가지만 커피전문점이 다 그렇지 뭐 자리값.
커피도 좀 비싸지만 커피전문점이 다 그렇지 뭐 자리값.
공간 생각하고 오래 머물곳 생각하면 여기도 좋은 선택 같다.
집에서 좀 더 가까워도 여기에 하루종일 있어도 좋은듯.
사실 나는 카페 혼자 와서 책읽고 노트북으로 일하고 이러는 용도로 많이 가는데.
공간 선택 기준이
1. 쾌적
2. 확트인 공간
3. 공기
4. 직원들 눈치 안보이는 곳(자유로운 분위기)
5. 사람은 어느정도 있는건 좋다. 다만 너무 많으면 피로도가 높아지므로 그것은 제외
6. 여름이라면! 넘 춥지 않은곳. 겨울이라면! 넘 춥지 않은곳 (ㅎㅎㅎㅎ)
내 지인은 커피맛으로 카페를 간다고 한다. 나는 커피는 그냥 평이하면 오케이. 공간이 더 중요.
(작업공간으로서 카페를 많이 생각하는것 같다. 친구랑 가서 수다떨때도 공간의 분위기나 인테리어.를 마니 보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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