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에 비벼먹어도 좋다는 지코바 치킨, 소스 양념이 끝내준다

누군가가 지코바 치킨을 추천해서 한번 시켜보았다.

집 근처에는 체인점이 없고 조금 더 나가면 오류동에 하나 있더라는.

1994년에 생겼다고 한다. 근데 왜 이제 알았지? 20년도 넘은거잖아?

나는 숯불양념치킨으로 시켰다. 근데 순살만 된다고 해서 그걸로 시킴. 개인적으로는 양념은 순살이 나은거 같다.

순살은 좀 더 비쌈.

이거 외에도 소금구이도 있다.

양념은 맵기 정도 선택가능하다. 순한 보통 매운

나는 첨이기도 해서 일단 보통으로 주문.

도착한 치킨. 아래처럼 콜라랑 무 그리고 치킨으로 되어있다. 콜라 그냥 줌.

젓가락의 디자인을 보면 정말로 오래된 치킨집임을 알수 있고.

항간에 듣기로 숯불 직접 굽는거라고.

그리고 지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한다.

다른것보다 이 양념이 끝내준다는데. 밥에 비벼먹으면 진짜 최고라고

그래선지 사이드메뉴에 보니 해반이 있다 ㅋㅋㅋㅋ

아래처럼 떡볶이 떡과 나머지 숯불에 구운 바베큐닭이 양념에 잘 버무려져 들어있다.

한입 먹었는데

"맛있다!"

숯불 향이 나면서 맵고 짜고 그런게 다 들어있음.

먹다보면 보통맛이라 개인적으로는 좀 물린다.

이걸 혼자서 다 먹어야 하는 상황이기도 했지만.

다음엔 매운맛을 시킬것임.

그리고 고추가 중간중간 있는데 좀 느끼한것?같으면 같이 먹으면 됨.

피클무랑 콜라는 그냥 평범한 것.

떡볶이 떡은 가운데가 아래처럼 저렇게 구멍이 뚫려있어서 양념이 더 잘 배어있고, 씹기에 더 쫄깃쫄깃하게 느껴졌다.

아래처럼 같이 동시에 닭이랑 떡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음.

남은 국물을 밥에 비벼먹으려 했지만 밥이 당시 없어서...

여튼 남은 국물도 따로 챙김.

다음엔 매운맛도 먹어봐야겠다. 아마 불닭양념 느낌인데 좀 더 향이 있는 그런것일거 같다.

하루종일이거 먹으니 배가 살살..ㅋㅋ

다음날여지없이 쾌변.ㅋㅋㅋ

그나저나 내가 속이 예민한데. 보통 닭갈비나 매운거 이런 양념 든 음식 먹으면 속이 쓰림+띵함+뭔가 좀 기분나쁨이 있는 편인데

이건 속이 좀 쓰리긴하지만 몸이 좀 풀리는 느낌이든다.

몸이 무거워지지않고 오히려 가벼워지는것 같은?

나에게 안맞는 어떤 재료가 있을텐데 여기는 그게 안들어갔나보다.

(혹시 조미료일까?)

이거 말고도 뭔닭인지알지? 이것도 맛있다는데 충청권에만 있따고 하니.

한번 먹어보고싶음.

암튼 이 치킨도 강추다. 닭도 맛있고(이건 지점마다 다를수도) 제일 베스트는 양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