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어워즈랑 20주년 콘서트 다녀옴. 어워즈는 콘 하기 전에 자체 자축행사라 할수 있는데 우리끼리 상주고 축하하는거...원래 젝키야 예능센스 쩔고 워낙 재밌게 잘 구성해서 팬으로서 이건 무조건 예매할각! 이라 생각하고 바로 예매 ㅋㅋㅋ
원래 좀 자리가 안좋았는데 나중에 좋은자리 그나마 풀려서 거기로 겟. 원래 좌석은 취소도 못했네 ㅠㅠ
들어갈때 줄서서 좀 기다리긴 했으나 들어갈때 뭘 주더라. 암튼 착석하고 보는데 1시간 30분 정도 했나? 너무 웃겨서.... 어워즈 안봤으면 어쩔뻔 했나 싶다.
근데 어워즈 안보고 콘서트만 보는 팬도 은근 많은듯.ㅋㅋ
역시 젝키는 관계성이 쩔고 예능감이 ㅋㅋㅋㅋㅋ 각자 개성이 너무 다양해서 그냥 평소 행동하는것 자체가 예능이다.
오상진이 엠씨봤는데 깜놀..훈남..ㅠㅠ 재진이의 라이브 실력에 너무 놀랐다 원래 잘 부른다고 생각했지만 상상 이상으로 잘 부름.
끝날쯔음에 마지막 상장이라고 하는데 보니까 옐키가 상이라고. 그리고 입장할때 나눠준거 열어보라고해서 응? 열어보니까 뙇!! 상장이 ㅠㅠㅠㅠ 감동이 룰루비데~~~ 우리가 뭘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ㅠㅠㅠㅠㅠ 과분한 상장이에요 ㅠㅠㅠㅠ 늘 감사하죠 오빠들한테 우리는 늘 받기만 한다 이렇게 ㅠㅠㅠ 팬사랑 젝스키스 ㅠㅠ
그외에 사진들이랑 (더기 도복이랑 넘 잘어울림!! 주짓수 도복인가?) 와이지 문샷 브랜드 샘플도 있음. 몇개 써봤느데 의외로 괜찮네? 쿠폰도 있던데 이참에 혹시 살거 있나 생각좀 해봐야겠다.
끝나고 옐키 선물들(ㅠㅠㅠㅠㅠ)도 받고 공갈이 헤드도 미리 주문한거 수령하고 굿즈 몇개 사고, 뽑기도 하고 줄설때 나눔하면서 친해진 사람이랑 같이 다니면서 플래시몹도 보고, 돈 뽑아서 뽑기하고 나눔하고 화장실은 역시 여자가 대부분이라 엄청 줄서있다;;;
나중에 입장할때 남자화장실 갔느데(다들가길래) 일보는데 직원이 나가라고 ㅋㅋㅋㅋㅋ 보니까 남자들 사용하고 있더라 ㅋㅋㅋ으악 일 다 보고 문열고 도망감 ㅠㅠㅋㅋㅋㅋㅋ
다리가 좋지 않아서 엄청 살살 다녔다. 솔까 고척콘 아니었음 가는거 좀 고민했을게 (아니면 택시를 탔을지도) 집 근처라서 버스 한번 타면 바로였기 때문이다. 사실 버스타는것도 무리였느데. 다리가 아직 덜 나아서
엄청 계단 천천히 오르고 내리고 걸음도 엄청 조심걸었다. 그래도 어쩔수없이 많이 걷게 되었는데 살살 다니려 많이 노력했다.
나눔을 소량해서(20개정도?) 지나가면서 주기도 하고 옆사람 주고 하면서 말도 트고 오픈카톡으로 주고 막 하는데 사람들 따숩고 다들 착해... 좋은사람들...ㅠㅠ 맞나눔주시는분들도 있고.
같이 잠시 동행한 분은 나름 챙겨주시고 ㅠㅠ 헤어지려니 아쉬웠지만 ㅠㅠ
콘서트 옆자리 두분은 이번에 처음 공연온것 같았다. 라스늅이라고 ㅎㅎ 새삼 반갑고. 와 근데 20주년 공연이라 그런지 몰라서 엄청 많이 준비하고 진짜 크게 했더라.
과거부터 현재까지 구성해서 솔로 무대는 빠져서 아쉬웠지만 그 대신에 열몇곡을 거의 연달아 불렀느데 오빠들 40다되어가는데 이정도면 진짜 연습 엄청하고 진짜 많이 준비한거 같고.
여전히 늙지 않고 관리 잘한티가 나는 현재진행형 아이돌 젝스키스로 계속 뻗어나길 바랄뿐이다.
그나저나 나는 역시 쎈노래가 잘 맞아. 첫곡부터 탈출, 뫼비우스 들으면서 소름돋았다 퓨ㅠㅠㅠㅠ너무멋있어 엉엉
올콘(첫콘빼고) 뛰었는데 그동안 보다 더 완성도 있는 공연이었다고 생각한다. 역시 젝키는 큰 공연이 어울려......
이번 젝스키스 특별해 노래도 엄청 좋았다. 그리고 현기증 노래 부르는데 후렴구 한 4번반복하는데 재밌었다. 락 공연같고 ㅋㅋㅋㅋ
역시 공연은 이런맛으로 보는거지. 다리가 좀 불편했지만 최대한 즐기려고 했다
다리만 다 나아봐라. 다음 오빠들 공연은 젝미년으로 달릴수 있음!(흥으로 뒤지지 않는 나이므로...)
앵콜 리앵콜 하는데 너무 아쉬웠다 다음날 대전공연때문에 더 못하고 가신듯 아쉬웠찌만 어쩔수없지 다음을 기약하기로.
솔까 이번 젝키 정규 5집 노래가 다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다. 젝키 예쩐 3.5집의 느낌.
특별해 말고도 더블타이틀 웃어줘도 라이브로 들으니 훨씬 호소력있고 오빠들 보컬도 진짜 좋고. 그리고 오랜만이에요는 너무 뭉클했다. 눈물나 ㅠㅠㅠ 느낌이와도 타이틀감인데 어떻게 안되나요 ㅠㅠㅠㅠㅠ 술끊자도 좋고 백허그도 너무 좋음.ㅋㅋㅋ
엄마에게 들켰찌만 ㅠㅠ 신기하게 다리 하나도 안아팠고 체력이 더 좋아진 느낌ㅋ
역시 스트레스 해소에는 젝스키스.!!!
그동안 아파서 밖에 잘 못다녔는데 오빠들 덕분에 기분 완전 다 풀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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