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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생각,일상

핸드메이드 페어 전시에 다녀옴

by 감자ㅤ 2018. 5. 28.


예전에 코엑스 핸드메이드 코리아 전시 잘 다녀온 기억이 있어, (그게 벌써 몇년전) 이번에 예매해서 다녀왔다.

좀 더 빨리 알았으면 얼리버드로 더 싸게 구매했을텐데. 그래도 할인가로 다녀왔다.


이번에는 동대문 DDP에서 하고 있었다.

첫날 11시 개방 본의아니게 맞춰갔는데 사람들이 줄을 어마무시하게 서고 있었다.

관심이 정말 많아지긴 했나보다.


(알고보니 내가 다녀왔떤 전시 주최한곳은 여기가 아니고, 핸디아티코리아라고 7월달에 하는것이었다)

그래도 다행히 줄이 금방 빠졌다.



날이 좀 무더웠고, 여성 관람객이 역시 많았다.

입장하니 엄청난 사람들.

여러가지 다양한 주제로 상품 진열 및 판매를 하고 있었다.


몇개 인상적인것들 사진을 찎음.

대부분 악세서리, 도자기, 옷, 향초 등 이 있었다. 


아래는 전통공예 기법으로 매듭아트로 만든 것, 그 외에도 다른 공예품들을 디스플레이 하고 있는데

디피가 예뻐서 사람들이 많이 사진찍어갔다.



_____에 취하다라는 컨셉으로 뽑기도 했는데 역시 나는 꽝...

경기도 창조 프로젝트 ? 뭐더라 암튼 거기 선정된 입점업체 전용 부스도 있었다.

아트토이라고 쓰리디프린터로 프레임 인쇄 하고, 조립해서 채색은 자신이 자유롭게 할수 있는 뭐 그런 DIY키트도 전시된 부스도 발견.


여기는 근데 카메라가 계속 찍으면서 인터뷰 요청하는게 보여서 빨리 도망나옴 ㅠㅠ

이벤트로 엽서 받으려고 했는데 ㅋㅋㅋㅋ 인스타그램만 팔로하고.ㅋ



다육이인데 이렇게 엄청 미니멀해서 모형인줄.

근데 진짜 다육이다.

이런거는 약간 장난감 느낌도 있고.


평소 업무공간에 살짝 곁들여놔도 이쁠듯하고.

진열장에 피규어 진열하듯 둬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긴 시험관에 자석 달아서 냉장고에 붙일수 있게 해논것도 있던데.

그 안에 물꽂이 식물 있고.

나도 그런거 해보고 싶다잉.



메이크래프트라고, 파우더를 가열하면 굳는데 원석처럼 변한다.

그 재료들도 팔고 체험도 직접 해볼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이런 공예기법은 예전에 외국에서 네일아트 하는 부분에서는 비슷한걸 보긴했었는데.



실제로 다 완성되면 보석처럼 빛난다. 신기..

이외에도 먹을것들도 팔고 있었는데 순두부 아이스크림이 궁금해서 사먹어보려 했으나 현금이 없었다 (또르르)

국제관에 태국 핸드메이드 용품도 디피가 되어있었다.


실제로 관람객이 나처럼 아이디어 탐방하는 사람도 있고, 약간 품질좋은 그런 물건을 구매하려는 사람도 있어보였다.

여성 특히 30-50이 많아보임.

다른 쪽 문으로 나가면 스타트업들 부스가 있다.

사람들은 근데 이쪽은 잘 안올거 같던데.

따로 통로가 잇어서 거쳐서 가야해서.



솔직히 이런 곳들을 밀어줘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일러스트 상품을 파는곳도있는데 넘 넘 내 스타일이라 떡메 사려고 했는데.. 현금이 없어서 그만 ㅠ

입금도 된다고는 했지만 ㅠㅠ


그리고 리폼 주제다 보니까 다른쪽에 리폼관이 있엇다.

여기가 좀 볼만하다.

몇개 없지만.



평소 내 관심도 리폼에 많이 치우쳐져 있고, 어릴때부터 뭔가를 부숴서 조합해서 새로운걸 만들거나 개조하는걸 해보고싶어서 뭔가를 잘 고장내기도 했다.

이거는 아이들과 같이 놀수 있는 키트인데.

넘 이쁘게 디피 되어있어서 사진을 안찍을수 없었다.


직원은 없어서 뭔가 판매는 하는것 같은데 살수 없어 아쉽.

다양한 형태와 컬러의 도구들을 라이트박스 위에서 배열해보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그런 키트 같아보임.



그리고 다른쪽에 이렇게 북아트도 전시됨.

꽤 예뻤다.

저 유리관 안에 부분이나 받치고 있는것들도 다 책이고, 책으로 만든것들.



이건 머그컵이나 접시 등, 사기로 된 그런 생활용품을 업사이클링한? 리폼한 그런 제품들이었다.

다 버려져 가는 그런 도자기를 수집해서 예쁘게 다시 재디자인한것이다.

실제로 팔고 있기도 하다.



꽤 의미 있는 작업이라는 생각.

근데 사실 저렇게 리폼 하면 실제로 다시 뭔가 실제 사용까지는 못할거 같고.

작품의 형태로 변하는것 같다.



취지가 좋다고 생각한다.
나 부터도 카페 가면 텀블러 챙기려 노력은 하지만 가끔 일회용 용기를 결국 주문하게 된다.
솔직히 텀블러 가져가면 300원 할인되는데.

버려지는 일회용 용기나 버려지는 혹은 잘 안사용해서 찬장에 쳐박혀있는 그런 생활용들을 다시 새롭게 탄생시켜서 다시 활용할수 있게 만드는것.

나도 그런 의미있는 일에 동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그런 프로젝트도 몇개 있었다.

현수막인가 팜플렛인가 그걸 다시 지갑으로 만드는 부스도 보였었다.

사람들 관심도 꽤 높았다.


암튼 이런저런 대부분 많이 보던것들도 있고, 사진찍은것들 처럼 개인적으로 인상적인것들도 보였고, 사진엔 미처 못찍었지만 괜찮은것들도 다양하게 있었다.



기간은 끝났고.

다음번 다른 핸드메이드 페어에 또 참여해봐야지.

관심이 많아서리.

뭔가 해보고싶은 마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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