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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생각,일상

푸짐한 저녁상

by 감자ㅤ 2018. 4. 13.


과식은 좋지 않으나, 그렇다고 소식도 그닥...

혼자 일하다보니 많이 안챙겨먹게 된다.


풋사과도 일부러 먹고 관리하면서 가스도 많이 줄고 해서 배도 많이 들어갔다.

근데 좀 기운이 안나..요즘.

뭐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포쪽인가 장어덮밥도 투두리스트인데.

최근 이영자 맛집 목록도 그렇고.


회사 건물 지하에 교동전집 있어서 계란찜 세트 식사 시켰다.

사실 전은..그다지. 기름만 많고. (아, 동태전인가 그건 맛있더라)

계란찜이 엄청 많다.

부들부들하고 맛있음.



사실 2인 이상 가야지 한명은 제육같은거 시키고 한명 계란찜 시켜서 나눠먹는게 보통인데

혼자 해물 계란찜 시키니까 약간 뭔가가 빠진 느낌이 들긴했다.

근데 짠거보단 싱거운거다.


그 전날 라멘집 갔는데 소화 안돼서 혼났네..

대개 짜거나 자극적이거나 뭔가 밖에 음식이 내 장을 자극해서 가스를 많이 배출하는데(배가 아프고 팽팽해지고 막)

딱 오랜만에 느끼는거였다.


암튼. 밥도 많이 주고(흑미)

간만에 포식했다고 하면 포식?

계란찜 남은거까지 삭삭 다 긁어먹음. 안에 오징어까지 모두.


다음날 일어나니 좀 가뿐한게

역시 좀 먹기는 먹어줘야 하는구나

나는 역시 밥심이구나 싶고 ㅎㅎㅎ


조만간 체질 검사 받아볼건데

그걸로 뭔가 내 건강관리에 더욱 보탬이 되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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