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내가 구독하는 유명한 채널에서 배달의 민족 어플로 장보기 마트 주문할 때 얼마 이상 쓰면 할인되는 쿠폰을 발급했다.
평소 발급되는 할인 쿠폰보다 할인율이 높아서 오늘 때마침 장 봐야 할 일이 생겼고 해서 냉큼 주문했다.
오전 11시 반쯤 주문했던 것 같은데, 아차! 배달 왜 안 오지? 하고 시계를 봤더니 12시 40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도착했다는 알림은 없고, 어플에도 상품 준비 중이라고만 떠서 매장에 전화를 거는 버튼이 있어 일회용 번호로 안내된 연동 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부재중이었다.
두 번 걸어도 부재중이어서 결국 배민 고객센터(1600-0025)로 전화했음. 1번은 비마트, 2번은 마트 장보기쇼핑인가 그랬던 것 같다. 2번을 누르고 잠시 기다렸다. 주문과 관련된 문의 전화가 많은지 5분 좀 안되게 기다려야 했다.
조금 뒤 여성 전화상담원이 연결되었으나 이쪽 부분은 교육이 안 되어 다른 상담원으로 연결했고 그래서 또 기다렸다.
결국 연결이 되었고 해당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자기가 걸어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역시 부재중이었다.
번호를 저장하는데 동의하면 계속 시도해 보고 다시 연락 준다고 했으나 나는 지금 전화를 건 이유는 조금 있으면 외출 예정이라 빠르게 연락이 되어 배달을 받고 싶어서였고 그래서 나가는 길 동선에 있긴 하니까 직접 가서 물어보겠다고 하고 통화를 종료했다.
그리고 여전히 상품준비 중이라고만 떠서 다른 때 다른 마트 주문하면 이 정도는 없었던 것 같은데, 왜 그럴까 의문을 가졌다.
위에 적는 걸 빼먹었지만 상담원이 통화 당시 안내하기로 이런 마트들(비마트를 제외한-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지에스 등...)은 배달과 연동되는 게 아니라 배민에 배너만 제공하는 거지 나머지는 업체 자체적으로 진행된다고 했었다.
그래서 어 그럼 얘네들 자기들이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그때 배달하는 거라 늦어진 것인가?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어쨌든 나가서 가서 이야기해봐야지 오늘 휴무일도 아닌데 전화를 안 받다니... 혼자 구시렁대면서 나가기 위해 현관문을 열었더니..
아니... 택배박스에 한가득 배달 상품이 놓여있었다? 아니 너네 언제부터 있었던 거니??... 근데 왜 도착 알림 안 하니? 아, 나는 배민 기본 설정을 노트 x벨 x 이렇게 설정을 했는데 그래서 그런 것인가? 🤔
상세내역을 다시 봤더니 그렇게 설정되어 있긴 한데, 거기 배달하시는 분이 이런 정보까지 같이 보셨을까? 하긴 영수증이 출력될 테니 주문사항에 같이 들어갔을지도 모르겠다. 그쪽 마트랑 디비가 연동된다면? 그쪽 시스템까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니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아무튼 그 마트를 가서 따지지 않아도 되었고 도착한 시간이 그리 오래된 것 같지는 않았다. 다만 오늘은 날씨가 30도가 넘어간다.. (하아)
지금도 어플은 켜고 상세내역을 보는데, 여전히 상태 업데이트는 안되어 상품 준비 중이기만 하고, 상세로 들어가면 도착시간은 현재 열람 시간으로 갱신되기만 할 뿐이다. 이게 원래 이쪽 문제인지, 아니면 마트 쪽에서 정보 갱신을 안 한 건지 알 수 없다. 어쨌든 사용자 입장에서는 배달을 누가 하든 알바 아닌 것이지. 도착만 잘하면 되고 도착했다고 알림만 오면 되는 것이다.
다음부터는 마트 시킬 때는 노크나 벨 누르라고 세팅해 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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