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중식당 맛집

영등포와 신도림역 중간 등기소 맞은편 문래 하이테크 시티 지하 1층에 있는 중식당.

고급 중식당 느낌인데 계속 보기만 하다가 마감도 끝났겠다 한번 저녁에 방문해보았다.

입구는 이렇게 징기스칸 당시의 대형 무덤에 있는 군인 석상이 있고... 느낌있는 느낌적인 느낌ㅋ

때마침 저녁때라 모든 테이블에 기본 식기들이 세팅되어있었다.

나는 혼자라서 앉기가 약간 주저 했으니 사람도 어차피 없는것...

공간은 꽤 넓다. 나는 창문있는 구석에 앉았다.

메뉴는 짜장면 6.5천원. 짬뽕 탄탄면 기스면 등이 있었다.

나는 사천탕면으로 주문. 이건 8천원.

짜장면으로 주문해도 되는데 왠지 국물이 땡기...

칼칼한거 좋아해서.

기본은 이렇게 세팅한다.

물티슈도 달라고 했는데 좋아보임. 그냥 일반 물티슈는 아니었다.

고품격 항균 물티슈라..

아, 테이블에 간장 고춧가루 식초 이런 양념통은 없었다. 단무지에 식초 뿌려 먹으려고 했는데 ㅎㅎㅎ

사천탕면을 주문하니 위처럼 따로 작은 그릇을 주었는데 뭔가 앞접시인가 했는데

나온걸 보니 해물 껍데기를 버리는 용도인듯 했다.

양이 꽤 많았다.ㅎㅎㅎ

나 그간 집밥 많이 먹어서 위가 많이 줄었는데 이제 밖에서 마니 먹고 다녀서 위대해질듯..ㅋㅋㅋㅋ

이러면 십중팔구 배나오고 살찌는데 ㅠㅠ

운동하자 ㅠㅠ

암튼 해물이 가득했다. 사진은 좀 덜 나온듯 했지만 훨 많음.

칼칼하고 맑은 국물, 맵다.

저 마른 고추땜인듯.

원래도 매운거 조아하긴 하는데 속 보호차원에서 다 걷어냈다.ㅎㅎ

홍합이랑 오징어 새우 목이버섯 등이 들어가있다. 아 죽순도

사천탕면이 원래 그런지 모르겠지만 텁텁함이 없고 칼칼한데 맑고 맛있었다.

조미료 느낌도 없고...

면도 딱 알맞고 쫄깃했다.

양이 좀 많아서 완전 배터지게 먹었다.

계산하고 나가는데 후식코너가 있었다,

나는 커피 혹은 아이스티 대신 망고쥬스로 ㅋㅋㅋ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중국음식은 기름지고 배부른 포만감도 크고 그래서 매실차를 후식으로 제공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

매실이 소화를 도우니깐 ㅎㅎㅎ

암튼 잘 먹고 나왔다 ㅎㅎ

고급화라 약간 동네 중식당보다 살짝 비싼편.

근데 맛있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