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에서 어쩌다가 화분에 흙이 소량 책상에 튄 적이 있는데 그러면서 맥북 내 노트북 키보드 틈사이로 흙이 들어갔었다. 아놔. 당시 멘붕와서 거꾸로 뒤집고 뭐 했지만 잘 안떨어져 나가더라.
확실히 키보드를 누르는데 뭔가 전과 다른 키감? 아래에 뭔가 더 있는것 같이 약간 퍽퍽해지고 둔탁한 느낌이 들었다. 아 이건 정말 뭐가 들어간게 맞구나 싶었다.
게다가 나의 무선 키보드에도 조금 들어간듯 하더라. 예전에 중고로 몇년전 산 키보드인데, 안그래도 지금도 키 누르면 좀 약간 찐득? 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떨때는 막 글자가 계속 눌려서 무한대로 키가 눌리고 써지고 하던 황당한 일도 생기기도 한다.
인터넷 구글링을 해보니 맥북 키보드 청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이 보이더라. 그래서 나도 한번 그대로 따라 해보았다.
애플사에서 공식적으로 간단히 키보드 틈에 들어간 먼지를 떨궈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고객 지원 문서형태로 레티나 12인치 맥북 2015년 기준으로 보인다.)
URL 링크 : http://me2.do/G69wKb6b
준비물은 먼지제거제 이다. Dust Blower라고 써있던데. 근처 디씨 마트 가서 샀다. 4천원 가던데. 싼건지는 잘 모르겠다. 암튼 안에 액화 냉각 가스같은게 있고 누르면 밖으로 빠르게 공기가 뿜어져 나온다.
먼저 맥북을 전원을 끄고 똑바로 둔 상태에서 앞으로 75도 정도의 각도로 기울여(바닥 기준점 정면에서 맥북 키보드 부분까지 75도 정도) 고정시켜둔다.
그리고 압축공기 분사기를 통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지그재그를 그리며 아래로 내리면서 키보드로 분사해준다. 두구역으로 나눠 왼쪽, 오른쪽 그림처럼 해도 되고 전체기준으로 해도 된다.
다음 맥북 키보드 청소 과정으로 노트북을 정면으로 똑바로 두었을때 오른쪽 사이드변을 바닥으로 향하게끔 기울여서 이역시 마찬가지로 75도 정도 되게 세워둔다.
그 상태에서 먼지제거제 압축공기로 위에서 부터 아래로 위처럼 좌->우 지그재그로 내려오며 공기를 뿜어준다.
다음 반대편 즉 왼쪽 측면으로 기울여서 이 역시 75도 정도 되게 둔다음, 동일한 방법으로 공기를 뿜어내어 지그재그로 좌->우 궤적으로 내려오며 뿜어준다.
실제 해보니 어느정도의 먼지는 제거가 되었다. 다만 내가 사용하는 먼지제거제는 스프레이로 뿜어져 나오는것이라 가스가 분출되기 때문에 환기가 중요한데 아무래도 요즘 추울때라서 베란다에서 하다보니까 온도가 낮아서 하다보니 압축공기분사량이 점점 떨어지더라. 그리고 엄청 용기가 차가워진다. 냉각되면서인데 장갑끼고 하는게 더 좋아보인다. 특히 겨울은....
까만 장갑끼고 했더니만 표면에 얼음같은게 생겨서 달라붙어 흔적이 남아있는...
아무튼 사용할때 분사기 같은경우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잘 읽어봐야 하는데 절대 흔들거나 뒤집지 말라고 했다. 만약 공기 뿌리기 전에 흔들면 액체가 나올수 있다고 한다. 정말 멋도 모르고 첨에 좀 흔들었다가 액체가 나와서 킹왕짱 당황했따는...
만일 자신 레티나 노트북이 키보드에 뭐가 들어갔는지 잘 안눌린다던지 하게 되면 위 맥북 키보드 청소 방법을 참고해서 직접 먼지제거제로 키보드 아래 틈사이 먼지를 제거해보는 방법을 시행해보는것도 괜찮을듯 하다.
추가로 집에 있는 데스크탑 컴퓨터에 키보드에도 먼지제거제를 뿌리니 그 틈사이에 껴있던 먼지같은게 떨궈져 퉁겨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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