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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생각,일상

월세 명의 변경

by 감자ㅤ 2019. 9. 19.

그냥 경험을 기록하는 짤막 글.

 

 

오피스텔에 거주하다가 사정상 계약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빼야했다.

계약했던 부동산에 가서 이야기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음 세입자를 구하게 되었다.

 

 

집 주인에게 이야기 하고 다시 계약하면 월세 깎았던 이슈를 다시 들먹거릴거 같아 

중개사는 명의변경을 권유했다.

 

어차피 다음 세입자로 몇개월만 거주할거라서 남은 개월수를 채우면 계약 만료일에 근접하게 된다.

 

딱히 내가 해줄 부분은 없었고, 가지고 있던 원래의 계약서를 다시 부동산에 반납했다.

폐기한다고 한다. 더 이상 효력이 없기 때문에.

 

계약서를 다음 세입자 명의로 변경하는건 내가 관여할건 아니라 알아서 그쪽이 처리 완료.

그 전에 미리 10% 선수금을 나에게 입금해주었다.(내가 주인에게 받는 대신에 다음 세입자에게 받는거다)

 

 

 

이삿날에는 남은 보증금을 나에게 입금해주었는데 이때

 

- 내가 살던 날짜(해당 월을 모두 산건 아니니까 해당 월의 산 날짜까지)

- 일할 계산한 월세와 마찬가지로 사용했던 관리비(살던 날짜까지 일할계산. 관리사무소에서 계산해서 줌.) 및 미납한 내역을 보증금에서 깠고,

- 장기수선충당금을 돌려받았다.

 

원래 이삿날 받는거였는데 집주인이 확인이 늦어서 좀 늦게 받았다.

 

그리고 복비는 내가 낸다.

원래는 집주인-세입자 계약시, 각각 복비를 내는데 이 경우 내가 계약 위반?식이니까..

집주인 대신에 내가 지불함. 이것도 마찬가지로 돌려받을 보증금에서 깠음.

 

 

 

 

 

만일 부동산이 아닌 내가 직접 인터넷이나 다른 방법으로 다음 세입자를 구했다면 계약서는 대필로 부동산에 요청해도 된다..만 나는 그럴 여력이나 시간이 안되어서 그냥 편하게 부동산을 통함.

 

다만 세입자 계속 안나타나면 직접 피터팬 등에 올려서 다음 세입자를 구하는 방법을 쓸 수 밖에

 

나는 빨리 빼야했고 월세나가는게 더 손해라서 침대는 남기고 간다고 해서 좀 빨리 빠진 케이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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